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총력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에서는 기온상승과 더불어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보호하고자 등산로와 관광지에 진드기 기피제 보관함을 설치하고, 이용객들이 진드기 기피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피제 보관함는 부소산정문 매표소, 백제왕릉원, 금성산 체육공원, 만수산 자연휴양림, 구드래조각공원 등 5개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야외 활동시 풀숲 등에서 생존하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서 고열, 두통, 발열 등 증상을 일으키며 심각한 후유증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진드기 매개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잔디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며, ▴야외 작업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며, 감기 몸살 등 증상이 있을 시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등산이나 숲속 작업등 시작전에 기피제를 몸에 살포하여 풀속에 있는 진드기나 모기 등의 해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야 한다”며 “이번 진드기기피제 보관함 설치로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유행하는 야생진드기질환과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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