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속리산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에 있는 법주사 문화재관람료 폐지가 관람료 보전문제로 해결이 어렵다면, 문화재관람료를 받는 장소를 현재의 위치에서 법주사 입구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관련부서에서 협의해 볼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현재는 속리산 식당가가 몰려있는 입구쪽에서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고 있어 등산객들은 관람료가 없는 상주쪽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언급하고, 문화재관람료 받는 위치를 현재 장소에서 법주사 입구쪽으로 이전할 경우 등산객들이 입장료 없이 문장대나 천왕봉을 이용할 수 있게되어 결과적으로 속리산 이용객들이 더 많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케이블카 설치 추진시에도 탑승장 위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어 양 측 모두에게 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과의 MOU를 계기로 중동‧인도지역 교류 확대 방안 강구
이 지사는 이란‧미국‧충북도간 신약개발 및 생산시설 건립 MOU협약에 대해서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노고를 치하하며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충북의 할랄식품 개발과 중동지역 수출방안에 대해 관련부서에서 검토해 볼 것을 지시했다. 특히, 중동지역과의 첫 교류이고 앞으로 여러면에서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하며 중동‧인도지역과의 교류에 신경써 나가 줄 것을 주문했다.
X축 철도망 구축위한 호남-충청-강원 8개시도지사 협력 강조
이 지사는 26일 열린 호남-충청 7개시도지사 회의시 특히 호남권에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대해 이해하고 많은 힘이 되어 주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강원까지 포함해 X축 철도망의 한 축을 연결하는 호남-충청-강원 8개시도가 협력하여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의 조속한 착공 및 원주-강릉선 연계와 장기적으로 북한, 시베리아까지 연결하는 큰 꿈을 갖고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오송분기역 결정 당시 호남권 주민들이 19.4㎞, 4분정도를 더 돌아감에도 불구하고 함께 힘을 실어줘 가능했음을 상기하며, 당시 정부에서 요금을 더 안받는다는 전제가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잘 안 풀리고 있다며 충북은 빚을 갚아야 할 입장으로 함께 힘을 보태 나가자고 말했다.
도의회 예결위 적극적 대응과 정부예산 올인 등 현안 차질없이 추진
이 지사는 오늘 있을 도의회 예결위에서 꼭 살려야 할 예산에 집중해 의원들을 잘 설득해 줄 것을 요청하며, 충분한 설명과 성의있는 답변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네팔 대지진 사태와 관련해서도 충북 도민들이 없는지 파악해서 잘 살펴 볼 것과, 충북종단열차 개통 1주년 기념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행사의 본 의미를 잘 살려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5월에 정부예산 제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올 인하여 많은 예산이 확보되도록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