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제자유구역청, 이란에서 20억불 투자 성사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이란에서 20억불 투자 성사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4.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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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오리엔탈 메디신 컨소시엄 -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 가천대학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청장 전상헌) 27일 오전 11시 30분 도청에서 이란 정부 전통의학 컨소시엄과 미국기업 시그마 알드리치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연구기관 오송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마모우드 코다두스투 이란 복지부 차관, 호세인 아야티 이란 투바전통의학 기업 대표 (前 복지부 차관), 박홍철 시그마 알드리치 한국지사장, 이봉희 시그마 알드리치-가천대학교 공동재생의학연구소장이 MOU 협약을 맺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2014년 10월부터 해외 연구기관 유치를 위하여 열정을 가지고 발 빠르게 노력한 결과 이와 같은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오송에 유치되는 ‘전통의학공동연구소’는 세계1위 바이오연구기관인 시그마 알드리치(미국) 바이오기술과 오리엔탈 메디신 컨소시엄(이란 복지부 지원기관)자본의 합작으로 설립된다.

 

전통의학공동연구소에서는 시그마 알드리치의 첨단 기술을 이용한 줄기세포치료제와 이란의 전통의약을 융합하여 신약을 개발하고, 개발한 신약은 임상시험을 통하여 판매에 이르게 되는데 향후 국내외 기업들과의 공동 산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MOU에서는 2015년 10월 1일까지 ‘전통의학공동연구소’를 충북경제자유구역 오송 신약개발지원센터 내 전통의학산업화를 최대한 증진시키고자 설치하기로 하였다.

 

또한, 이란의 전통의학컨소시엄과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는 향후 첨단의료를 추구하는 의료생산라인과 임상병원시스템 구축 및 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베터 등의 신약개발을 위하여 10년간 20억 미국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투자분야는 ▲ 공동연구소 ▲ 연구소 신약개발 제품화를 위한 GMP 생산시설 설립 ▲ 임상병원 설립 ▲ 복제약 생산을 위한 시설에 투자와 공동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올해 5월 31일까지 준비위원회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게 되면 200만 미국달러가 이란에서 국내로 도착된다.

 

이란은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2위, 원유 매장량이 세계3위인 중동 최대 자원부국이고, 핵 개발국이었지만 지난 4월 2일 스위스 로잔에서 핵 활동을 축소· 중단하는 내용의 ‘정치적·포괄적 합의문’에 도장을 찍으므로 이란의 경제제재가 해제되어 내수시장이 열리고 있다

 

정부도 ‘제2의 중동 붐’ 정책의 핵심지역으로 이란을 꼽고 있는 실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인 충청북도에서 선제적으로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고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으로 충북경제 4% 실현에 비상이 걸린 충북도로서는 큰 희망과 함께 새로운 전기를 가질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번 MOU체결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이래 처음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도착된다는 것도 매우 고무적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개청 2주년 만에 이러한 커다란 성과를 거둔 것이 매우 기쁘다. 특히 외국의 정부기관과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데 향후 더 많은 투자로 충북의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리라 기대한다. 이를 계기로 오송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 R&D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고 말했다.

 

이봉희소장(가천대학교, 총장 이길여)은 “우리나라가 이번 협정으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페르시아 전통의학과 최첨단 과학과의 연결을 통한 의료산업화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천연물 원산지 인증제(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되는 시점에 우리나라가 패르시아 전통의약 소재를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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