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스님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봄꽃 만개, 한 폭의 수채화 연출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에 위치해 조계종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 정진하는 사찰인 보탑사에 봄꽃의 향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구니 스님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기린초, 앵초, 꽃양귀비, 바람꽃, 물망초, 데이지, 튤립, 봄매미꽃, 편지, 금잔화, 골담초, 채송화 등이 제각각 색깔로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고즈넉한 절 풍경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탑사는 △내부로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 3층 목탑 △고려 초에 건립한 것으로 보이는 백비(비문을 새기지 않은 비) 보물 404호 △와불 등이 눈길을 끈다.
보탑사 관계자는 “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연산홍이 이번 주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처님을 뵙고 고즈넉한 분위기, 봄꽃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방문객들을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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