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시 및 자치구 산하 63개 시설 114개의 유휴공간을 개방한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과 외지 방문객들이 지역 행사, 동호회 활동, 스터디, 동창회 등의 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 및 자치구 산하 63개 시설 114개의 유휴공간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간, 물건, 재능 등 쓰지 않고 놀리는 자원을 이웃과 함께 쓰는 공유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개방을 통해 시민들은 상수도사업본부, 대전인재개발원 등 시 산하기관 및 자치구 동 주민센터, 평생학습도서관 등의 회의실, 강당, 체육시설, 전시실 등의 공간을 무료 또는 소정의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대전시 홈페이지 > 생활정보 > 공공시설 유휴공간 란에서 구별 개방공간의 위치, 이용가능 시간, 이용료 등에 대한 정보를 검색한 후 시설 담당자에게 전화로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 대전시 공유플랫폼을 통해 공공시설 공유공간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의 공유공간 정보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에 개방하는 63개 시설 114개 공간 외에 지속적으로 유휴공간을 추가 발굴·개방하고 개선점 등을 보완하여 시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하반기에는 교회 등 종교시설, 민간영역 및 교육청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휴공간 개방을 확대 추진하여 대전시 공유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박월훈 시 도시재생본부장은“이번 공공시설 유휴공간 개방을 통해 학습·취미 활동 등의 주민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고 대전에서 함께 쓰는 공유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