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고위험군 대상, ‘멘토링 사업에 구슬땀’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는 지난 27일 부여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보건기관 사업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멘티의 심리적 이해 및 멘토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자살 고위험군(자살시도자 및 자살자 유가족, 우울 독거 어르신 등)과 보건기관이 1:1 멘토‧멘티의 관계를 맺고 주 1회 이상 가정 또는 전화방문 등을 통해 자살고위험군의 사전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을 맡은 김승종 건양대학교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인생에 있어 건강과 함께 가장 소중한 것 중의 하나가 누군가가 나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알아주는 것”이라며 자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자살 고 위험군과의 정서적 교감과 이해하는 대화법을 알지 못한다면 그들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전달하며 친밀감 형성 및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교육 후에는 멘토링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과 사업의 방안에 대하여 공감하고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자살고위험군 41명에게 주1회 이상 관리하여 786회의 멘토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배려를 통한 우울감 해소 및 자존감 향상, 자살 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에 주력하여 지역 내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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