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산모교실’ 토크콘서트로 개최
청양군은 29일 오후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열리는 산모교실 현장을 찾아 예비 엄마·아빠 20여명을 대상으로 출산장려를 위한 ‘예비 엄마·아빠들의 속마음 토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출산·양육의 최전방에 있는 예비 엄마·아빠들로부터 결혼·출산·양육의 어려움에 대한 솔직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3명의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해 현실적인 의견을 듣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둔 직장맘 이모(여, 32세)씨는 “지금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직장을 다니며, 두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라며 “안심하고 일하며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시스템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화 군수는 이 자리에서 “과도한 양육·출산 비용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거나 아이를 낳지 않는 부부가 늘고 있다. 결혼과 출산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부담감을 덜어 줄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의료원은 이번 현장토크에서 청취한 예비 엄마·아빠들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출산장려를 위해 산모 안심콜제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의료비 지원, 출산지원금 지원,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및 환아관리 지원, 난임부부시술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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