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버스정책과) 지난 4월 17일 석봉동주민센터에서 개최된 행복드림 버스데이에서 삼정동 마을주민들이 추가 건의한 71번 운행시간표 조정과 관련해 4월 29일 오후 삼정동마을회관에서 버스데이 현장대화를 이어나갔다.
이 자리에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을주민, 박병철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의견을 반영한 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삼정동 마을에서 꾸준히 제기 되어온 민원은 신탄진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71번 1개 노선밖에 없고 배차간격도 145분으로 길고, 특히 낮 시간대에는 약 3시간 간격으로 멀어져 시장, 은행, 병원 등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이 불편하다는 내용이다.
대전시는 71번 운행시간표에 대해 주민들이 이용불편을 느끼고 이용객이 미미한 낮 시간대에 한하여 2회에서 3회로 운행횟수를 1회 증회시켜 조정방안을 마련하였다.
더불어 해당노선이 대청호수로를 따라 동구와 대덕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어렵게 마련한 운행시간표 조정방안마저도 동구 이용주민들의 반대시 해결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삼정동 마을주민 현장대화에 앞서 동구를 4월 27일 먼저 방문하여 설명하는 해안을 보였다.
삼정동 현장대화에 앞서 진행된 동구 대청동 주민센터 설명회에서는 외곽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다니면서 개선방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고마움을 전하고, 해결방안 또한 좋다는 입장이었다.
박병철 시의원도 삼정동과 같은 외곽지역의 불편사항도 외면하지 않고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는 서비스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며, 대덕구/동구 등 지역을 떠나 버스이용객이 편리한 방안으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힘쓰겠다며 동참했다.
현장대화에서 삼정동주민들은 금번 시간표 조정방안은 우리 동네의 오래된 숙원사항이 해결하는 것인 만큼 매우 반갑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조금 더 편리해 졌으면 좋겠다며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전영춘 버스정책과장은“이번 현장대화에서 논의되었던 71번 운행시간표 조정(안)에 대해 해당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5월 중순까지 주민들의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6월 중에 시간표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71번 외곽노선 시간표 개선을 시작으로 유성구 성북동/세동/송정동 지역과 서구 흑성동 지역의 외곽노선 개선으로 행복드림 버스데이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