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학교(교장 류인협)는 30일부터 5월 15일까지 충북대학교병원 갤러리에서 ‘제7회 충북대병원학교 미술작품전’을 연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학교는 매년 청주 소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충북대병원학교 미술작품공모전’을 개최해왔으며,
올해 최우수 수상작을 포함한 56점을 선별, 시상했으며, 충북대학교병원 갤러리와 병동에 입상작 중 일부를 전시하는 작품전을 연다.
건강장애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치료 및 학교복귀에 대한 의지를 높이기 위해 시작된 이 행사에는 특수학급 학생들의 참여도 매년 높아져 금년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작품 31점을 포함, 총 270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건강장애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도 상당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충북대병원학교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장기 입원 혹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건강장애학생들이 학업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 뿐 아니라 치료와 학교 복귀에 대한 의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병원학교 류인협 교장은 “건강장애학생들이 힘든 치료 기간을 잘 이겨내,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학교에 잘 복귀할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며, “병원학교의 행보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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