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제철 만난 봄 꽃게 풍년에 ‘함박웃음’
태안군, 제철 만난 봄 꽃게 풍년에 ‘함박웃음’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4.30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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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사리기간 맞아 출하량 더욱 늘어날 듯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인 봄 꽃게가 제철을 맞아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어민들의 손놀림이 바빠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부터 출하가 시작된 태안 봄 꽃게는 지난달(4월) 29일 현재 항·포구 당 하루 30~40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에 나서 약 15~20톤 가량의 꽃게를 매일 출하하고 있다.

 

특히, 이달(5월) 초 연휴기간에 맞춰 바닷물 높이가 상승하는 사리 기간이 도래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봄 꽃게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안반도를 찾는 전국의 미식가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꽃게의 위판가격은 안면도 백사장항의 경우 지난달(4월) 29일 현재 1kg당 대(大) 2만 3000원, 중(中) 2만원, 소(小) 1만 8000원 선이나 이달(5월) 초 꽃게 조업량이 늘어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꽃게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안반도에서는 봄 꽃게가 가장 맛있는 시기에 가장 많이 출하된다는 기대 속에 항·포구마다 꽃게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 지역 상가와 횟집 등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군은 이달(5월) 초 연휴기간을 맞아 꽃게와 봄꽃 축제, 바닷가 등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교통과 안전 등 관광객들의 불편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요즘 출하되는 봄 꽃게는 살이 꽉 차있고 맛도 아주 좋은데다 출하량도 늘어나 더욱 풍성한 꽃게의 향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태안을 방문해 꽃게와 함께 봄꽃과 바다, 수목원 등 관광지를 돌아보며 따뜻한 봄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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