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의 상징 ‘영동~단양’ 종단열차 개통 1주년
소통과 화합의 상징 ‘영동~단양’ 종단열차 개통 1주년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5.0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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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리고 달린다 ! 영동에서 단양으로 ”
충북도정뉴스 화면

2013. 4월부터 1년 여간 우여곡절과 끈질긴 노력 속에 지난해 2014. 5. 1 “영동~단양 충북종단열차”가 개통‧운행된 지 벌써 1년이 다가왔다.

 

“종단열차”는 그간 도내 균형발전과 충북선 보완은 물론 ‘지역 간 소통의 통로’라는 측면에서 큰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그 중요한 이유는 “충북종단열차”가 전국 일일 생활권을 목표로 상호 단절된 충북의 최남단과 최북단 간 직통 노선 개설을 통해‘함께하는 충북’을 실현하고,‘소외된 충북지역의 철도 교통편의를 증진’하며,‘도민생활 불편을 개선’함과 더불어‘새로운 관광수요 창출로 중부내륙지역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 숨가쁘게 달려오다!

 

“영동~단양 충북종단열차”는 2013. 4. 2. 추진구상으로 시작해 약 1년 여 간의 숨 가쁜 일정과 넘치는 열정, 끈질긴 노력이 결정체가 되어 역사적인 개통을 시작할 수 있었다.

 

충청북도는 충북의 최남단과 최북단 간의 직접 연결도로가 없어 버스로 청주를 반드시 경유하거나 3개 철도 노선(경부선, 충북선, 중앙선)을 환승해야 하는 등 지역 주민의 번거로움과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수십 번 관련 중앙부처와 기관인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협의하였고, 종단열차 운행에 따른 수지분석을 철저히 검토‧분석하며, 논리를 개발하여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철도공사와 협의점을 이끌어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을 한 분씩 한 분 씩 찾아가 같이 고민하고 토의하며 해결책을 강구하여 끝내 오늘의 결실을 이루었다.

 

이 자리를 빌려 오늘의 “충북종단열차”라는 160만 도민들이 하나가 되어 이뤄낸 노력과 협업의 산물이 있기까지 여러모로 애를 쓰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 철도연구원 등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영동~단양 충북종단열차”는 이렇게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영동~단양 충북종단열차”는 좌석 288석으로 노선구간인 동대구~영동~대전~청주~제천~단양~영주까지 총 381.5㎞를 달리고 있으며(영동~단양 226.4㎞), 총 운행시간은 5시간, 이 중 영동~단양 간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운행은 1일 4회(왕복)로 상행선 2회, 하행선 2회이며, 운임은 14,500원(금~일/영동~단양기준)으로 버스요금(25,400원)보다 10,900원이 저렴하다.

 

이러한 ‘이동시간 단축’과 ‘저렴한 비용’이라는 두 가지의 큰 효과로 “종단열차”의 인기와 이용객은 나날이 증가하였으며, 개통 첫 달인 5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이용인원은 376,506명에 달하였고,

2015. 3월말 현재 이용인원은 507,812명으로 세종시, 청주국제공항활성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음성진천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 향후 충북의 발전가능성 감안 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영동~단양 충북종단열차”주는 혜택과 효과(성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지난 해 개통식에서 “영동~단양 종단열차는 직접적으로 영동, 단양 지역 주민들은 물론, 지역 간 출‧퇴근 이용객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비용을 절감시키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종단열차를 통해 지역 간 교류를 통한 함께하는 충북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충북종단열차”가 신규 운행됨으로써 도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과 도 전체에 미치는 효과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먼저 운임면에서는 버스요금(25,400원)보다 저렴(14,500원)하여 철도 이용객은 “티켓 1장”으로 경제적인 부담 없이 도내 지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어 교통 불편이 해소되었고,

운행시간면에서는 이동시간 단축(약 3시간-철도 3시간 9분, 버스 6시간 10분)으로 관광지역의 체류 시간이 대폭 증가되어 북부와 남부지역 일일 관광권역화가 가능하여 인근 충남‧대전‧경북지역의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하루 동안 마음 편히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게 되었고, 그간 영동~단양 간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던 이용자들에게도 큰 짐을 덜어주게 되었다.

 

이러한 교통편의 제고와 관광객 유입 창출은 그대로 충북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충북 경제 4% 실현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종단열차를 통해 충북의 최남단과 최북단 지역주민의 상호 교류의 기회가 더욱 넓어짐으로써 양 지역의 이질감 해소와 융화를 도모하고, 전체적으로 도민의 ‘철도복지’와 ‘지역균형발전’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종단열차’라는 지역 간 소통의 통로를 통해 이웃처럼 한층 더 가까워진, 진정한 하나가 되는 충북이 실현되어가고 있다.

 

◈“영동~단양 충북종단열차”1주년 기념행사 개최 후원

 

한편, 충북종단열차가 1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사)충북지역개발회(대표 한장훈)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기 위해 다가오는 5월 1일 충북 단양역 광장에서 뜻 깊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충청북도, 영동군, 단양군이 후원하며, 충청북도와 충청북도의회, 충청북도교육청, 영동군, 단양군 간 충북종단열차를 통한 ‘교류협약식’이 체결되며 그 외 유공자 표창, 단양 관광지 관람이 있을 예정이다.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로‘철도 친화도’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며...

 

충청북도는 개통 첫 달 ① 단양투어&레포츠 체험 ② 제천시티투어 ③ 와인코리아&난계국악박물관) 관광프로그램 등 3개의 상품을 개발하여 추진하였다. 이후에도 도와 한국철도공사는 청풍 호수열차(제천/모노레일), 충청권 출발 단양관광 등의 관광 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시‧군 연계 관광을 위한 시‧군 순회 협의회 개최, 시‧군별 권역별 관광협의회 합동 유치 홍보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 충청북도는 “영동~단양 충북종단열차”가 ‘함께하는 충북 건설’과 ‘철도 친화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이용 수요 창출방안 마련과 다양한 시‧군 연계 관광프로그램 및 패키지 상품개발 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언론보도, 홈페이지, 모바일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생활체육 교류행사, 직능단체 상호 교류 등 충북의 남과 북이 종단열차를 통해 교류‧화합할 수 있는 장(場)을 활성화 시킬 것이며,

 

시‧군, 한국철도공사와 협업을 통해 충북종단열차가 충북도민의 편안한 발이 되고, 충북의 남‧북간 소통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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