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오일장 시내버스 탑승도우미 운영,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시내버스 탑승도우미는 올해도 11월까지 장날마다 12명이 버스노선에 배치돼 노약자 등의 버스 승하·차시 짐을 들어주는 등 안전한 버스이용으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월순(여. 72. 이원면 지탄리)씨는 “도우미가 탈 때마다 자리도 잡아주고 짐도 날라 줘. 참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군과 공설시장 상인회(대표 이광우)는 올해 충북도의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7 ~ 11월 매월 1회 전통시장에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마당놀이, 판소리, 색소폰, 통기타, 난타 등의 공연과 윷놀이, 널뛰기,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등으로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흥겨운 분위기를 덤으로 주고 있다.
오는 30일에도 특별할인판매, 풍물놀이,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군은 내년 1월 완공예정인 옥천공설시장(옥천읍 삼양리) 인근 1천593㎡터에 지상2층 총면적 2천511㎡ 규모의 공설주차타워 조성이 되면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우 대표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썰렁했던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것 같다”라며 “시장 상인들 또한 좋은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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