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의 한 농가에서 약·음식 재료로 쓰이는 ‘울금’ 수확이 한창이다.
동이면 석탄리 3,305㎡의 밭에서 6년째 울금 농사를 짓고 있는 염성균(65) 김점남(여.64)씨 부부 그는 올해도 3월 씨울금을 심고 27일부터 열흘정도 수확에 나선다.
이 울금은 1kg에 1만원정도에 거래되며, 친환경 농산물로 각광받고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울금은 생강과에 속하는 아열대 뿌리식물로 카레의 원료로 약재, 식품착색제로도 쓰이며, 중국, 일본, 우리나라 중남부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울금에 함유되어 있는 커큐민 성분은 항종양, 항산화, 항염증작용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씨는 한해 평균 울금을 7 ~ 8t 정도 생산하고 있다.
염성균씨는 “울금을 생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지만 말려서 가루를 내거나 숙성시켜 복용하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라며 “올해는 작황이 좋아 수확도 예년보다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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