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어린이 및 시민 건강과 밀접한 4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환경 유해물질로부터 건강한 우리아이’프로젝트 추진에 적극 나선다.
시에 따르면 환경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와 시민 건강과 밀접한 4대 환경문제 해결 위해 ▲ 어린이 활동공간 유해물질 관리 강화 ▲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강화▲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시민건강 보호▲ 석면피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먼저 어린이활동 공간 유해물질 관리강화를 위한 어린이 놀이터 100개소를 대상으로 모래의 기생충과 중금속을 검사하고 공개하며, 어린이집 200개소를 대상으로 도료 마감재 등에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 사용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둘째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강화를 위해 지하 역사・상가, 일정 규모 이상의 의료기관, 실내주차장, 대규모점포 등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
또, 새집증후군 없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신축되는 1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하여 폼 알데하이드 등 새집증후군 유발인자를 검사하여 입주 전에 관리사무소 게시판과 행정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계획이다.
셋째로, 환경성질환으로부터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원인 분석 및 대책마련을 할 계획이며, 특히 3학년 이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후 중증자에 대하여는 의사검진 등을 실시한다.
넷째로, 석면피해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슬레이트 지붕철거신청을 한 130가구에 대해 가구당 3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석면에 의한 건강피해자에게는 피해 질병에 따라 30만 원~126만 원의 생활수당을 유족에게는 600여만 원~3,600여만 원의 특별유족조위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석면건축물로 조사된 950여 동의 건물에 대하여는 석면 손상 및 비산여부에 대하여 집중 관리하기로 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대기 및 수질, 폐기물 등 외적인 오염 매체별 중심 관리에서 시민의 생활 속으로 파고드는 생활 공감형, 시민체감형 시책이 반영된 것이다.
전재현 시 환경정책과장은“생활 속의 유해물질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중 관리하여 어린이와 시민모두가 깨끗한 환경 속에서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앞으로 대전이 환경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