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구봉중학교(교장 윤제선)는 2일(토) 오전 9시 30분 강당에서 체인지(體仁智)의 조화로운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 구현을 주제로 한 학교스포츠클럽 연구학교 거점리그 개막식을 개최했다.
대전구봉중학교, 대전하기중학교, 가수원중학교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 180명, 연구위원 30명, 담당 장학사 및 연구사가 참석하였으며, 학교스포츠클럽 거점 리그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학교스포츠클럽 거점리그는 3개의 학교가 대전구봉중학교에 모여 총 10차시로 리그전이 진행된다. 오늘의 개막식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각 학교 대표의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열띤 경기를 시작, 대전구봉중학교 강당에서는 킨볼 경기, 운동장에서는 얼티미트 경기, 인근 체육공원에서는 피구 경기를 각각 진행하며 학생들은 협동하는 모습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서를 했던 학생은 “남녀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선수로 선발되는 과정도 모든 친구들에게 열려 있어서 좋았어요. 앞으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과 거점리그 리그전을 통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선수로 뛰었던 한 학생은 “처음에는 욕설을 하면 패널티가 주어져야 되나 의아했어요. 그런데 경기를 하다 보니 과잉 반응에 조심하면서 서로 배려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마음 상하는 일 없이 경기할 수 있었어요. 다음에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팀을 짜서 경기도 한다는데 그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대전구봉중학교 윤제선 교장은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전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적, 인지적, 정의적 영역이 조화롭게 발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의 축제화를 만들어 대전구봉중학교, 대전하기중학교, 가수원중학교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체육교육에 대한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