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박수범 구청장)는 금년 4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중리행복길에서 재활용품 나눔장터인 중리행복 벼룩시장을 개장하고 있다.
개장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벼룩시장은 150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접수 시작 후 10분 만에 마감이 되는 등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아주 뜨겁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고가 있는데 특히 2013년 개장 이후 단 한번도 빠짐없이 벼룩시장에서 자원봉사를 해준 KT&G 신탄진공장(공장장 권순철) 한마음봉사단이 일등공신이다.
한마음봉사단은 벼룩시장 개장일 오전 9시부터 장터운영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오후 5시 폐장 시 부스 철거와 함께 행사장 청소 등 벼룩시장 운영과 관련한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봉사단 중 한 회원은 “야간근무 후 휴일에 나와서 한 봉사활동은 힘들었지만 무척이나 보람있는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벼룩시장 행사가 성황리에 계속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봉사단는 상상펀드 장학금을 조성해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구좌 1만원씩 적립해온 기금으로 1991년 이래 대덕구 거주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18명을 선정하여 매월 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상상펀드 기금으로 2004년부터 사랑의 릴레이 행사를 통해 대덕구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여 왔는데 2014년도에는 250명의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800여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9개소에 5000만원 상당의 월동용품(연탄, 쌀, 이불)등을 전달했다.
그 외에도
▲2003년도부터는 천사(1004)봉사단을 구성하여 매월 1회 홀몸 어르신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등 무료 집수리
▲2004년도부터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하여 매년 4000㎏(7000포기) 김장김치를 저소득 가정과 홀몸어르신, 장애가정 등 400세대에 직접 전달
▲2009년도부터는 매주 2회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도시락배달 등 목욕봉사 실시
▲2013년 이래 매년 2회 60명의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치면서 백혈병 및 소아암 돕기에 헌혈증을 기부하는 생명나눔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전개
▲2013년 9월부터는 신탄진역 주변을 중심으로 매주 목요일 “깨끗한 신탄진거리 조성”을 위하여 거리청소 실시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