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장애인보호작업장, 곶감 작업 한창
영동군장애인보호작업장, 곶감 작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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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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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곶감작업

충북 영동의 한 장애인 작업장에는 요즘 곶감 말리기가 한창이다.

영동군장애인보호작업장(영동읍 매천리 소재)에는 장애인 30명이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재활의지를 다지며 쫄깃쫄깃한 곶감을 만드는데 바쁜 손길을 놀리고 있다.

올해에는 산지 감 값 급락으로 지난해보다 25% 많은 약 20만 여 개의 감을 수매해 다음달 중순까지 깎아 말릴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곶감은‘호도리 곶감’이란 상표를 달고 지난 2007년부터 출시되고 있다.

작업장에는 냉온건조시스템, 냉동창고, 감자동제피기, 진공포장기, 곶감선별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엄격한 위생과 품질로 명품 곶감을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도 많다.

이상만(44, 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씨는 “장애인들이 만든 곶감이라는 선입견 대신 품질과 가격에 만족하며 벌써부터 재 구매 의사를 밝혀오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덕분에 여기서 일하는 장애인들은 많은 임금을 받지는 못하지만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영동곶감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구슬땀을 흘려가며 일하는데 더욱 보람도 느끼고 있다.

입소문도 많이 나 최근에는 다른 장애인 작업장에서 탐방하러 다녀가는 일도 자주 있다.

한편 영동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호도리 곶감 1.5 ~ 2kg를 3~4만원 가격으로 다음 달 초부터 판매할 예정이며,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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