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평생학습센터 열린학습실 및 아트갤러리에 전시
진천군 벽암리에 거주하는 덕현 기재수 선생은 4일 군 평생학습센터를 찾아 본인이 아끼는 서작작품을 기증했다.
기증한 작품은 △개권유익(開卷有益, 책을 펴는 것만으로 유익하다) △훈민정음(경현실 선생의 캘리그라피와 서각의 만남) △행복의 눈물등 3점이다.
군 평생학습센터는 기증 받은 서각 작품을 이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열린 학습실(2F)과 아트갤러리(B2)에 전시해 유휴 공간을 예술적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기재수 선생은 “군민들에게 서각을 쉽게 접근하고 아름다움을 전파하고자 기증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작품을 교체해 군민들이 서각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재수 선생은 현재 ‘나무랑 공예랑’이라는 작업실을 운영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은 물론 후진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서각은 글씨나 회화를 오랫동안 기록에 남기기 위해 나무나 돌, 조개껍질 등에 다양하게 자연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며, 요즘은 주로 나무에 글씨나 그림을 채색과 함께 새김질을 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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