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오는 26일‘12회 군민의 날’을 맞아 영동천 둔치 등지에서 기념식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갖는다.
군은 이날 행사를 알차게 준비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영동실현의 초석(礎石)을 다지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기념식은 26일 오후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군립 난계국악단의 국악한마당 공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주요 인사 축사, 늘푸른합창단의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 정수라, 김연자 등 인기 가수가 초청돼 군민의 날을 축하하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이날 10시부터 영동천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60여개의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단체가 참가해 정보 제공과 체험 한마당인‘8회 희망복지박람회’가 열린다.
아울러 이날 11시 같은 장소에서 지난 일 년 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요가, 난타, 댄스, 농악 등을 맘껏 뽐내는‘2015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도 가질 계획이다.
26~27일 오후 2시와 5시 국악체험촌 대공연장에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朴堧·1378∼1458)의 음악생애를 그린 연극인‘연악(堧樂)’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5월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勅令) 제98호로 영동군(永同郡)으로 처음 칭한 날로 2004년 4월 영동군민의 날로 정해 조례로 제정·공포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12회 영동군민의 날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통해 5만여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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