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구항면, 이웃들이 화재 피해 복구 지원 나서
홍성군 구항면에서는 느닷없이 찾아온 화마(火魔)로 실의에 빠진 이웃을 위해 주민들이 피해복구에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구항면에 따르면 봉지마을에서 지난 두 주 동안 2가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반소되고 냉장고 및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구항면과 구항면 의용소방대에서 훼손된 물품을 정리하고 청소를 도왔으며, 새한전기 등 6개 기업에서 재능기부로 전기공사, 인테리어공사, 도배, 싱크대 설치, 생활물품 지원 등에 나서기로 결정하는 등 화재피해복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항면에서는 지속적으로 기관·단체·기업들과 의견을 나눠 복구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앞으로 생활물품 지원 및 후원에 초점을 맞춰 화재피해 주민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피해를 입은 A씨는 “면 공무원들과 관내 봉사단체, 기업 등 여러분의 도움으로 큰 용기와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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