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주지협의회(위원장 도신 스님, 이하 협의회)는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2015년 연등축제를 오는 9일 사적 제116호 해미읍성에서 연다.
오후 2시부터 개막되는 이번 축제에는 다도체험, 전통 떡 만들기, 연등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후 5시부터는 개그맨 김지호의 사회로 장미화, 강경민, 타악진명 등이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는 관불 법요식을 비롯한 제등행렬이 성벽을 따라 진행된다.
협의회는 “연등축제를 해미읍성에서 재현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해미읍성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천주교인들이 목숨을 잃은 해미읍성에서 자비의 연등을 밝히는 것은 역사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공존과 평화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그 의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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