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대전 서구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구의 민원행정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2.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상반기 대비 0.3%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민원처리 청렴도 분야에 대한 항목이 추가 조사됐다.
‘기준과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 하는가’에 대한 항목에 ‘그렇다’는 답변이 ‘85.9%'로 집계되는 등 서구청 직원의 민원처리 투명성과 책임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구는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6일까지 구청과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담당 공무원의 친절도 92.6%, 신속성 93.6%, 민원처리기한 단축처리 93.8%, 민원실내 편의시설 94.6% 등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응대자세(91.5%), 무인민원발급창구 이용(92.1%), 민원행정도우미 상담서비스(86.0%)에서는 다소 낮았으나 지속적으로 만족율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밖에 구비서류 간소화 지속추진, 고장이 잦은 노후 무인민원발급기 교체 방안 마련 등이 개선사항으로 건의됐다.
구는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나타난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은 구정에 적극 반영해 주민이 체감하는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일과시간외 민원실 확대운영, 민원처리결과 문자서비스 등 주민이 체감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추진과 투명하고 책임 있는 민원처리가 주민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지속적인 교육으로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불친절 사례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주민 감동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원행정 만족도 조사는 올해 상반기 처리완료 민원에 대해 실시됐으며, 총 1,37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은 민원처리 신속성, 친절도, 전화응대, 민원 안내, 편의시설 확충 및 시책추진, 민원처리 청렴도 등 24개 항목으로 서면 설문과 홈페이지 전자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