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이번 주말인 5월 9일(토)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하여 실용화하고 있는 ‘수수를 첨가한 발효주 제조법’을 적용한 현장 무료 체험 교육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장희도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수행 중인 팽화수수 발효주 체험상품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 전통술로 효도주를 만들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계획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능성 발효주의 특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통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특강, 고두밥 찌기, 누룩 버무리기 등 제조기술 개발자와 발효주 명인이 직접 진행한다.
재료는 도내에서 생산한 유기농 찹쌀과 수수를 사용하며, 체험 교육이 끝나면 자신이 만든 발효주 3L 가량을 가져갈 수 있다.
참여 조건은 도내에 거주하는 도민은 누구나(미성년자는 제외이며, 한 가족은 두명으로 제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교육은 체험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우선 1회만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5월 7일(목)까지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1~2회 정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ares.chungbyk.kr)에서참고할 수 있고, 신청은 친환경연구과 식품개발팀(043-220-5691~3)으로 하면 된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희석식 주류에 맛 들여진 한국인의 입맛에 다양한 기능성을 가미한 전통주의 깊이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 발효주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