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4일“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해당부처에서 예산을 검토하는 이달 중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이미 내년도 예산확보 전쟁에 돌입했는데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은) 국회 단계도 중요하지만 정부심의 단계도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국회 단계의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국회 대응 상주 팀을 설치해서 6월부터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도 지시했다.
권 시장은 “가정의 달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관광주간 등 행사가 많은데 결코 보여주기 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며“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정성스런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가정에 관한 정책은 특정부서만의 정책이 아닌 만큼 각 부서의 정책이 종합적으로 추진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각 부서별로 가정정책이나 여성정책 등의 범위에서 1부서 1정책을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또 오는 10월로 예정된 사이언스페스티벌 준비와 관련해“대표축제인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성공하려면 킬러콘텐츠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하다”며“과학을 소재로 한 축제지만 비 과학인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과학과 아트가 함께하고 과학인과 비 과학인이 한 데 어우러지는 아티언스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이달 말 해외투자유치와 경제교류를 위한 미국 방문 일정과 관련해서는“항소심 재판에 집중하기 위해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현재 진행되고 있는 항소심 재판은 개인문제이기도 하지만 대전시정과 별개로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해당부서는 외교적인 결례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일정 취소로 인한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에 앞서 권 시장은 2대 명예시장 8명에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실국별 업무보고 이후 대전 관광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