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산영당(屛山影堂) 춘계제향 봉행
병산영당(屛山影堂) 춘계제향 봉행
  • OTN뉴스
  • 승인 2015.05.05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산영당(도유사 안광영)은 5월 3일(음 3월 15일) 오전 11시 춘계제향을 봉행했다.

 

제향에는 초헌관 윤열상(한국한시협회장), 차헌관 이해모(제천의병포럼 대표), 상례 안중식, 봉향 최영순 등이 맡았으며, 이창식 세명대 교수, 양승운 수석장의, 유지묵 총무장의, 홍근원, 이재원, 김종백, 지성기, 이군직 유림, 어윤백 세명고 문화재지킴이 교사 및 후손, 그리고 문화재팀 직원과 지역의 관심 있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병산영당은 용하구곡이 있는 덕산면 억수리에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선생이 1906년 처음 건립하고 용하구곡의 이름을 따서 용하영당이라 칭하였다.

그러나 6.25사변으로 소실되어 없어지게 되자 박세화 선생의 제자인 양암 유지혁 선생에 의해 1951년 청풍면 장선리 병산골에 새로이 영당을 건립하였으나, 제천시에서 장선리를 경유하여 충주로 이어지는 도로가 생기면서 이전하게 될 위기에 놓이자 1994년 현재의 장소인 금성면 사곡리로 이전하게 되었다.

 

2014년 안광영 도유사와 병산영당 장의들은 의당 박세화 선생의 높은 학문세계를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의당 박세화선생의 학문세계와 병산영당’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2015년 제2회 ‘의당 박세화선생과 의당학’ 학술세미나를 8월 28일 준비 중에 있다.

 

의당 박세화(1834~1910년)선생은 월악산 용하동에서 용하영당(用夏影堂, 후칭 병산영당)을 창건하고, 제천에서 20여년 동안 많은 문도들을 지도하였으며, 1910년 나라가 망하자 글 읽은 선비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23일간의 단식 끝에 순국하신 한말의 대유학자이다. 2015년 충북학연구소는 올해 충북의 인물로 선정하여 의당선생에 관한 연구 논문이 발행될 예정이다.

 

안광영 도유사는 “비가 오는 가운데도 참석해준 후손들과 예원들에게 감사하다. 선열들을 누군가는 기리고 계승해야 한다며 그래도 생각있는 우리들이 하자”고 뜻을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