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2천여명 참여, 체력 다지며 웃음꽃 피워
충주지역 어린이 체육대회가 4일 오전 10시 충주호암체육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영유아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충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조오행) 주관으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5월 가정이 달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체력도 기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줄다리기, 철봉, 대표달리기 등이 이어졌으며, 골프, 복합트레이닝 등 특별 체육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긴 팀은 기뻐하고 진 팀은 아쉬워하는 모습이 종목마다 내비쳤지만,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시간 속에 자연스레 묻히곤 했다.
만2세 이하의 영아들을 위해 어린이 영화 뽀로로가 인근 충주예술관에서 상영됐는데, 뽀로로와 친구들의 익살에 영아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연합회는 체육대회를 계기로 유아체육의 보급 확산 및 어린이집 상호간의 친목도모도 함께 이끌어냈다.
조오행 회장은 “보육교직원들이 미래의 꿈나무를 키운다는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건강하고 명랑하게 자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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