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 행정의 신뢰성을 잃은 것은 전부 잃은 것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 산하 공직자들에게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조 시장은 4일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돈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나, 행정의 신뢰를 잃은 것은 전부를 잃은 것”이라며,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클린에너지파크(쓰레기소각장) 재위탁은 투명하고 공정한 업체선정을 위해 업무와 연관성이 없는 부서에서 추진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시유재산 활용실태 일제 조사를 통해 활용가치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공익성과 합목적성에 맞는 임대 및 활용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시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도를 높여 나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30일 대소원면을 끝으로 마무리된 2015 읍면동 순방과 관련해 “순방기간 동안 모아진 생활불편사항, 시정발전을 위한 각종 건의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무술공원 내 수십년 된 아름드리 고목인 플라타나스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의 설치 검토를 주문하는 한편, 괴산유기농엑스포는 단순히 입장권만 구매하는 협조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의 목표와 공동의 이익 실현을 위해 생산적이면서도 실질적으로 동참하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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