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희망항해추진위, 입항행사 준비 한창
우리나라 최초로 단독 무동력․무기항․무원조 요트세계일주에 도전하고 있는 김승진 선정과 아라파니호가 성공적인 항해를 이어가고 있어 오는 16일 충남 당진시 왜목항에 입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에 따르면 6일 현재 기준으로 김 선장은 대만과 일본 사이 동중국해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으로, 입항 예정지인 당진시 왜목항까지는 약 700여 마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김 선장은 지난해 11월 27일과 지난달 13일 두 번의 적도 통과에 이어 이달 3일 오후3시 경(한국시간 기준) 총 항해거리 2만1,600해리(4만3㎞)를 넘어서면서 무동력․무기항․무원조 요트 세계일주 기록 달성을 위한 마지막 요건이었던 항해거리 4만㎞도 충족했다.
김 선장은 이에 앞서 ‘바다의 에베레스트’라 불리는 남아메리카대륙 최남단 ‘케이프 혼’을 무사히 통과한 뒤, 아프리카 희망봉과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등 이번 항해에 난관으로 꼽혔던 지역을 모두 무사히 통과한 바 있다.
당진시와 희망항해추진위원회도 김 선장과 아라파니 호의 입항이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난 4일 정병희 부시장 주재로 행사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당진시와 희망항해추진위원회는 이번 김 선장의 요트 세계일주 성공 기념행사에서 공식 기념행사 외에도 ▲해양레저스포츠퍼레이드 ▲토크 콘서트(김승진의 항해일지) ▲아라파니 스타그램 ▲요트 세계일주 기념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당진시민과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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