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농촌체험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나선다.
6일 영동군에 따르면 코레일, NH농협과 함께 농촌체험 기차여행 상품인‘레일과(果)’을 개발·출시해 농촌체험 관광객을 모집한다.
이 여행상품은 코레일이 홍보하고 관광객을 모아 기차로 서울역에서 출발, 영동역에 도착하면 전세버스를 이용해 농촌체험과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형태로 운영된다.
‘레일과(果)’는 철도 116주년을 기념해 이 지역의 상징인 감나무 116그루를 관광객에게 분양, 당일 일정으로 6월13일(토), 8월29일(토), 10월17일(토) 모두 3차례에 걸쳐 운행하게 된다.
관광객들은 영동군 학산면 순양농원을 방문, 분양받은 감나무에 6월에는 명패달기, 8월에는 거름주기, 가지치기, 잡초제거, 10월에는 50kg 정도의 감을 직접 수확해 곶감을 만들어본다.
또 학산면 모리 농촌체험마을과 연계 6월에는 인절미만들기, 8월에는 포도 수확도 직접하며, 점심에는 향긋한 봄나물이 가득한 시골 밥도 먹어볼 수 있다.
군은 체험관광을 위해 6월에는 난계국악단의 토요 상설공연, 8월과 10월에는 버스를 지원해 영동포도축제장과 난계국악·대한민국와인축제장을 관람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선착순으로 6일(오늘)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수원역 여행센터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기차여행과 농촌체험, 관광을 결합한 상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코레일과 함께 농촌체험 관련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동군이 농촌체험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