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11월 5일(수), 옥천체육센터에서 900여 명의 복지관 회원 및 지역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4 신나는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이번 운동회는 옥천군에 거주하는 노인 및 장애인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또한 충북도립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 및 큰사랑요양병원, 육군 제2201부대 1대대 등 총 100여 명의 지역 내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흥겨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으로 댄스스포츠(Dancing 히어로)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문화정보대학 홍연희 노래강사의 멋진 무대로 운동회 시작 전에 열기가 이미 실내를 후끈하게 했다.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개회식이 끝난 후, 복지관 직원들이 준비한 재미있는 몸풀기 체조를 통해 지역주민, 복지관 회원, 직원들이 하나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운동회 내용으로는 풍선탑 릴레이, 펭귄경보, 미션 릴레이, 에드벌룬 슬라이딩 등 다양한 경기가 명랑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노인 및 장애인 회원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경기에 참여해 주었다.
오전 경기가 끝난 후 참여한 회원 및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하고 얼큰한 육개장이 점심 메뉴로 준비되어 오후에도 지치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옥천읍 옥각리 에서 오신 최정식 회원께서는 “나이 많은 이들을 위해 이렇게 재미있는 운동회와 따뜻한 점심을 준비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 옥천이 소외지역이긴 하지만 노인들과 장애인을 위해 주는 복지관이 있어 대도시 못지않게 너무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말씀하셨으며, 동네에서 참여하지 못한 친구 분들을 떠올리시며 다음에는 꼭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의 말씀을 해 주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이준호 관장은 “이번 행사는 옥천군의 어르신 및 장애인,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하여 많은 지역민이 화합할 수 있는 작지만 즐거운 축제가 아닐까.”라는 말과 더불어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2014년 남은 하반기 동안에도 다양한 행사로 지역 내 어르신 및 장애인들의 즐거운 여가 선용 및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는 인사와 함께 성황리에 운동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