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 최복수 부시장 수상

청주시가 ‘2014 대한민국 지역문화브랜드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문화브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역 문화발전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역단위의 문화브랜드 사업 중 우수브랜드를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청주시의 응모작인 ‘청주연초제조창 공예비(工藝飛)’ 는 텅 빈 공간(空)에 문화예술(藝)의 옷을 입히고 시민들의 꿈을 담아 새로운 미래를 향해 웅비(雄飛)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청주연초제조창은 시민들의 참여로 문화예술, 문화산업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첨단문화산업단지를 통해 연간 7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전시․공연․인문학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끊이지 않는 등 문화적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모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9일 오전 서울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여하여 청주시 대표로 수상한 최복수 청주시 부시장은 "85만 청주시민을 대표해 지역문화브랜드최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우리 시의 소중한 지역문화자원을 발전시켜 청주를 중부권의 대표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현재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험공간, 창작공간, 공연예술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연초제조창 일대를 지역문화예술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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