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행사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최근 도내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자들이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노하우 전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유기농엑스포조직위 사무국 회의실에서는 5월 7일, 정정순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대규모 국제행사 경험자 초청 종합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2013년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오송국제화장품뷰티박람회 및 2014년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의 주역이었던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유기농엑스포의 준비상황 및 행사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설명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조언과 보완 및 개선사항 등 행사개최 노하우를 유기농엑스포조직위에 전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실제 준비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에 대하여 지적했고, 조직위는 이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여 엑스포 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항으로는 긴꼬리투구새우, 씨앗탑 등 킬러 콘텐츠를 중심으로한 홍보 전략의 다각화, 다양한 체험시설 및 행사장내 그늘막 등 편의 시설 확충 방안, 행사장과 주차장 사이의 관람객 연계 방안에 대한 조언이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일반 관람객 유치 목표 달성 및 입장권 예매목표 달성이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도청 전직원에게 엑스포 관련자료를 공유하여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협조를 우선적으로 이끌어내어, 이를 발판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종합설명회를 통해 도출된 발전방안에 대해서 분야별 실무 검토를 거쳐 행사에 적극 반영하여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 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유기농엑스포의 성공 개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