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환경위생과는 지난 8일 문근식 환경위생과장을 비롯한 직원 10여명이 원남면 하당저수지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황소개구리 올챙이와 알을 그물로 수거하여 제거하는 퇴치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치한 황소개구리 올챙이와 알은 약 150㎏으로 성체가 되기 전에 처리하여 개체수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였다.
황소개구리는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것으로 판단되어 생태계교란생물 18종 중 하나로 독성이 없고 사람에게 해를 입히진 않지만 번식과 생장이 빠르고 최고 40㎝까지 성장하여 곤충, 물고기, 개구리 등 다양한 토종 동물을 잡아먹어 퇴치하여야 할 대상이다.
황소개구리를 포함한 생태계교란생물 18종에는 동물 6종 식물 12종으로 뉴트리아, 붉은귀거북속, 블루길, 배스, 꽃매미,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가시박,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가 있다.
문근식 환경위생과장은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 토착생물의 살아갈 터전을 빼앗고 생태계의 질서를 파괴하는 생태계교란생물을 지속적으로 퇴치하여 토종생물을 보호하고 그 서식환경을 보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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