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청주시상당서원구지회 대회의실 200여명 참석
청주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대한노인회 청주시상당서원구지회 주관으로 노인회 3층 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각 읍면동에서 추천한 효행자, 장한어버이, 노인복지기여단체 등 37명이 청주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특히 청북교회 박재필(53세, 남)목사는 병약한 어머니를 공경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 연탄, 전기세 등을 지원한 공로로 국무총리 상을, 현도면의 임은화씨(40세, 여)는 10년 넘게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님의 대소변을 받아낸 효행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교회선교 활동하러 한국에 와서 몸이 불편한 남편을 만나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신 문의면 카키자키마유미씨(56세, 여) 등은 청주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그 외에도 식당을 운영하며 3년간 매주 셋째주 일요일이면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대접하고 있는 안현이씨(45세, 여)의 효행은 내부모도 봉양하지 않는 요즘 세대에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었다.
청주시는 5월중 어버이날과 관련하여 진행될 경로행사를 파악한 결과 각 읍면동의 직능단체, 종교단체, 복지시설 등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행사가 150여 회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다.
한편 이승훈 청주시장도 어버이날 서원구 관내 최고령 이달분(103세. 여) 어르신댁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시에서 제작한 야광 지팡이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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