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의 공동 발전을 견인할 공동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연구용역 과제가 선정되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청권 상생협력 기획단에 따르면 지난 8일(금)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기획관리(조정)실장으로 구성된 충청권 행정실무협의회를 열고 충청권 공동협력 사업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로 ‘대전시에서 제안한 ‘충청권 연계 통합형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과 충북에서 제안한 ‘충청권 광역순환 대중교통망 확충 방안’ 사업을 선정했다.
대전시에서 제안한 ‘충청권 연계 통합형 국제교류 활성화’사업은 국제교류 분야에 대한 통합 사업 발굴과 추진 그리고 효율적인 업무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충청권 지자체간 해외사무소(총 9개소)의 공동 사용,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국제네크워크망 구축, 공동 마케팅 실시 방안 등을 연구한다.
충북에서 제안한 ‘충청권 광역순환 대중교통망 확충 방안’ 사업은 현재 자치단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철도, BRT(간선급행버스체계)사업을 연계해 하나의 순환시스템과 환승체계로 구축될 수 있도록 충청권 광역 대중교통체계 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을 연구한다.
‘통합형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은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고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충청권 광역순환 대중교통망 확충 방안’ 사업은 자치단체간 시너지 효과와 장기적인 경제적 파급효과 가 크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의를 주재한 김장회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용역 과제는 충청권 상생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이다”라고 하면서 “충청권 상생협력 기획단이 공식 출범하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작품인 만큼 꼭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용역 대상사업 선정 외에도 충청권 상생협력 기획단 주요 추진상황 점검과 2014년 행정협의회에서 공동 합의한 협력 사업 10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도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