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시청사 리모델링 당위성 설명
청주시장, 시청사 리모델링 당위성 설명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5.12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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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청주시장은 11일(월)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시청사 신축보다 리모델링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공무원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청사 리모델링을 검토한 이유가 이어령 전 장관의 영향을 받아서가 아니라 청주시장이 되기 전에 기채발행을 하지 않고 건전재정운영을 통해 청주 경제발전 하겠다.”라는 공약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청사 건립비 예산확보를 위해서 리모델링 보다는 신축 예산을 요청하는 것이 중앙정부에 강한 어필이 될 수 있어 어떻게든 노력해서 500억원을 확보했다.”며 신축건물에서 근무하면 시장인 나도 좋고 공무원들도 좋지만, 우리 시 재정 상황으로 볼 때 어렵다고 말했다.

 

우리 시는 2020년까지 낙관적으로 볼 때 세입을 매년 6%씩 늘어난다고 해도 매년 인건비, 복지비, 국도비 매칭사업 등 현재 확정된 사업을 중심으로 필수적 나가는 예산을 세출로 잡아보면 시에서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별로 없다며 재정분석을 통해 신축 하면 5년간 1,360억 적자가 발생하고 리모델링을 하면 57억 흑자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모델링이든 신축이든 토지와 건물매입에 543억원이 들어가고 시청사 신축비는 1,572억, 리모델링은 351억원으로 청사신축이 리모델링보다 1,200억원의 예산이 더 투입된다.”고 말했다.

 

또한 “청사 신축을 하다 보면 생각지 않은 비용 발생 때문에 보통 처음 책정한 비용보다 1.5배 정도 더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향후 5년이 청주시로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청사건립비를 아껴서 인근 세종시, 천안시, 대전시 등과 경쟁 상황에서 중부권 핵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서 성장동력을 위한 기반시설에 투자하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30년 도시기본계획을 보면 청주시가 100만이 넘는 대도시가 되고 시 조직도 더 늘어나 그때 시의 여건에 맞는 새 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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