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진천산수산업단지를 100% 분양 완료해 산업경제 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진천산수산업단지는 진천IC에서 5분 거리 덕산면 산수리 일원에 위치, 약 22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130만4589.5㎡ 규모로 조성됐다.
전체 면적 중 분양대상 면적은 92만7597.5㎡으로 현재 53개 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분양완료 했으며 10개사가 가동하고 18개사 건축 중에 있다.
주요 유치업종으로는 식품, 화학, 금속가공, 자동차부품 등 제조업이며, 준공 전 분양을 완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인근 신척산업단지도 현재 8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남은 부지는 모두 협의 중으로 계약절차만 남은 상태로 올해 상반기 내 분양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로써, 진천군은 현재 조성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는 사실상 분양이 전부 완료된 셈이다.
또한, 지난 2014년 8월에 산수산업단지 내 10만8430㎡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을 지정함으로써 국도비 189억원을 확보해 총 1430억원 상당 외국인투자기업 6개사의 투자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충북 도내에서는 2002년 오창 산단에 이어 2번째 지정으로 명실상부 글로벌 투자지역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높은 분양률을 기록한 경우는 충북 도내는 물론 전국 타·시고 산업단지의 공정대비 분양률을 비교해 봐도 극히 드문 경우다.
이같이 성공의 비결을 군은 국토 중심지역인 충북도내 북부에 위치해 수도권 지역과 인접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저렴한 점,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돼 있는 점, 모든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는 점 등을 꼽고 있다.
이외에도 정지권 투자정책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혼연일체의 노력이 한 몫 했다.
분양을 위해 지난 2012년 1월부터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기업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단기간 내 이루어낸 성과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성공적인 실적을 기록해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군은 산수산업단지와 신척산업단지에 각각 6286억원, 4001억원 상당의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간접적으로는 2조원 이상의 지역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고용유발 효과 또한 약 1만명 정도로 청년 취업난 해결 및 정주인구 증가 등 군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단지 분양 완료를 통해 자신감과 업무 노하우를 갖추게 됐다”며 “일부 산업단지 추가조성의 여론이 있는 만큼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