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철기념사업회(회장 이규선)는 '짝짜꿍'과 '졸업식 노래' 등을 작곡한 동요작가 정순철을 기리는 ‘제8회 옥천 짝짜꿍동요제’를 15일 오후2시 지용문학공원(옥천읍 상계리)에서 개최한다.
이 동요제는 향수(鄕愁) 시를 쓴 정지용 선생의 시문학세계를 기리는 제28회 지용제(5.15~5.17) 기간 중 축제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달 24일 예선을 거친 유아·초등부 13개팀 132명이 참가해 기량을 펼친다.
‘꼭꼭 숨어라’를 부른 지역의 옥천삼양초등학교 중창단외 3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동요제에서는 충북도지사상 대상(1팀) 300만원, 금상(1팀) 150만원, 은상(2팀) 80만원, 동상(3팀) 30만원, 장려상(3팀)·특별상(4팀) 각 2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정순철 선생은 일제강점기 색동회 회원으로 방정환(方定煥)·윤극영(尹克榮)과 함께 어린이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많은 동요를 창작했다.
한편, 정순철기념사업회를 비롯한 고향 주민들이 선생의 뜻을 모아 2008년부터 매년 짝짜꿍 동요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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