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포도·와인 융복합 산학연협력단(단장 충북대 김길하 교수)과 충북 와인 신 시장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의 포도재배 면적은 2,732ha로 전국대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도 2위로 충북도의 주요한 특화 작목중 하나다. 그래서 포도를 이용한 와인 산업 육성은 포도의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포도 수급 조절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과 포도․와인 융복합 산학연협력단은 지난 5월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와인과 어울리는 팝업음식 체험과 힐링을 테마로 전문위원 워크숍을 개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전문음식점과 협업을 통해 ‘충북와인과 음식의 조화’을 주제로 연계를 모색하기로 했으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서호미술관, 취옹예술관, 아침고유수목원을 벤치마킹하고, 농업 6차산업화 공간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잠재 수요처인 전통 한식과 포도와인, 퓨전 한식과 포도와인, 한식 뷔페 식당에서의 와인 체험 등을 적극 권장하고 하우스 와인 납품 입점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새로운 소비시장 발굴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포도․와인 융복합 협력단 김길하 단장은 “충북와인의 소비 잠재 가능성은 무한하며, 스위트한 화이트 와인을 디저트 와인으로 곁들이면 국제적인 와인보다 오히려 낫다는 평가를 이미 전문가들로부터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자연 미술, 한식, 한옥 등을 연계한 와인소비와 와인산업 발전을 뒷받침하여 농업의 6차산업화를 이루고, 충북경제 전국대비 4%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