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융합인재(STEAM) 교사 동아리(황운구(회장)외 5명)와 대전둔원고등학교 천문동아리 ‘폴라리스’ 학생들은 수학적으로 계산하고 디자인한 방위각을 갖는 수직형 해시계를 강당 외벽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전둔원고등학교 융합인재(STEAM) 교사 동아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2014년 융합인재(STEAM) 교사 동아리에 선정, ‘해시계의 수학적 원리 분석’이라는 주제로 5월부터 현재까지 해시계에 대한 융합인재교육자료를 만들어 수정 보완하고 김상혁 연구원(한국천문연구원)에게 검토를 받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과 천문 동아리 폴라리스 학생들과 함께 해시계에 대한 수업을 하였다.
동아리 학생들과의 수업 중에 학생들이 수직형 해시계를 학교 외벽에 설치하자는 의견이 나와 이를 검토하고 대전둔원고등학교의 위도, 경도, 방위각을 계산하여 해시계의 시간선과 계절선을 찾고, 해시계를 읽는데 필요한 균시차와 경도차를 함께 만든 시차보정표를 만들기로 하고 이를 실행에 옮겨 일러스트레이터로 디자인을 고안하여 설치하게 되었다.
해시계는 매우 훌륭한 융합인재자료로 수학과 과학, 기술과 공학, 예술성이 함께 들어가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를 하는데 좋은 자료이다.
융합인재(STEAM) 동아리 관계자는 “해시계는 고대인들로부터 시간을 측정하려는 노력을 현대의 수학과 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이를 분석하고 그들의 노력과 시간 측정의 소중함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수업자료”라며 “학생들의 융합수업의 수학과 과학 과목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사전조사보다 매우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