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과 21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단 간담회 가져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공동주택 분쟁해결을 위해 직접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오는 14일과 21일, 양일 간 더불어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각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실시한다.
관내 의무관리 대상 71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간담회는 올해 초 박용갑청장의 동 연두방문 시 제안된 주민요청에 의해 추진되었다.
구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와 관리주체 및 입주민 사이에 흔하게 발생하는 갈등사례나 불편사항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나누며, 나아가 그 갈등을 슬기롭게 타계한 수범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한, 입주자대표회 운영과 사업자 선정 등과 관련한 민원사례집을 배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에서 흔히 발생하는 층간소음이나 간접흡연과 같은 갈등은 그 분쟁원인 보다 입주민간 소통 부재로 인해 갈등이 증폭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고 소통과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향후 입주자대표와 관리소장에 대한 의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와 투명한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