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인근지역 주민에게 악취 포집기(악취백 샘플러) 배부
대전시는 산업단지 인근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그린 패트롤에게 악취 포집기를 배부하여 악취 발생 대응에 적극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하절기에 집중되고 있는 악취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악취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산업단지 인근지역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그린패트롤에게 악취 포집기(악취백 샘플러) 5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악취 포집기를 주민에게 지급하는 사례는 대전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시책사업으로, 3리터의 무취 백에 포집된 악취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 하여 악취를 포집한 그린패트롤에게 분석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악취 포집기는 일반 주민도 쉽게 조작이 가능한 휴대용으로 생활주변 악취와 순간적으로 발생하였다가 사라지는 악취 특성에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다.
아울러 대전시는 7월부터 악취로 인한 주민 생활불편을 예방하고 민원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시․구 합동 악취 상황실 운영과 산업단지 인근의 악취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야간 순찰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김강 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하절기 악취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산업단지 인근지역 주민이 악취를 직접 포집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패트롤은 관할 구청장의 추천을 받아 환경관리에 관한 기초적인 교육을 받고 시 공무원과 함께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2회 환경오염 배출 사업장 환경관리 실태에 대한 순찰 및 점검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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