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현)대전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유치원에 배치된 특수교육대상유아를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유아 순회교육은 정신지체, 발달지체 및 기타 장애 등으로 인하여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특수학급이 미설치된 공사립 유치원에 재원 중으로 특수교사의 수업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대상 유아들의 장애유형 및 수준에 적합한 수업을 통한 장애유아의 장애경감 및 발달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의 담당 특수교사는 유아의 주 양육자의 질적인 상담을 위하여 학부모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배려하여 자택 및 직장 등으로 찾아가서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이 상담내용과 각 학생에 대한 진단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각 학생에 대한 개별화교육계획을 수립하였다.
장애유아 순회교육은 주 1회 40분씩 순회교사가 대상유아가 재원 중인 공․사립유치원으로 찾아가 각 유아에 대한 개별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20분은 상담을 통해 유아와 가족의 심리․정서적 적응 및 가정과 연계된 교육을 지원한다.
장애유아 순회교육대상자의 한 학부모는 “근거리에 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특수교사가 유치원을 방문하여 수업을 제공하고 특수교사와 지속적으로 상담을 할 수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정태 초등교육과장은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유치원은 특수교육지원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장애유아 순회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또한 순회교육 뿐만 아니라 정보제공 및 교육 등을 통하여 특수학급 미설치 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