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장학사와 교육연구사 등 교육전문직들이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교육전문직 모델 창출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4일 오후 4시부터 공주소재 충남교육연수원에서 도내 교육전문직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교육전문직 학습공동체 연수를 가졌다.
충남교육청의 교육전문직 학습공동체는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각 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장학사, 교육연구사 중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습에 중점을 둔 공동체 활동으로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육전문직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이 새롭게 시도하는 교육전문직 학습공동체는 ▲월1회 전문가 특강 ▲독서토론 ▲워크숍 등을 계획해 지속적인 연찬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첫 연수에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공동의 사고를 통해 현장을 더욱 중시하고 지원하려는 교육전문직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또한 각 기관의 교육전문직 소통의 자리로도 이어져 학생중심 행복한 학교를 위한 학교혁신의 현장 안착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날 학교혁신 지원을 위한 교육청 업무 새롭게 보기란 주제로 특강을 한 경기도교육청 이성 미래정책개발담당 장학관은 자발적인 전문직 학습공동체의 첫 발걸음에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전문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전문직의 연구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왜 교육전문직인가? 라는 존재론적 관점에서 학교를 지원하고 변화를 주도할 진지한 고민과 성찰 그리고 실천을 당부했다.
충남교육청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 “전문직의 학습공동체 활동은 단위학교의 교사 학습공동체 활동과 더불어 학교운영체제의 변화와 새로운 학교문화 창출하고 배움과 성장이 있는 수업혁신을 주도함으로써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