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 생명지킴이 양성 앞장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13일 100세 건강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생명지킴이 양성을 위해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교육은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를 양성하기 위해 보건소 직원과 자살예방에 관심이 있는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추천을 받은 류순옥 강사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와 행동, 상황을 보는 것과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는 적극적으로 듣는 방법, 안전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는 말하기 방법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교육 참여자들은 청소년과 중장년층, 노년층 등 생애주기별로 사례 대본을 보면서 직접 역할극도 진행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서서 해동 패턴을 체험하고, 교육 수료 후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한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은 앞으로 생활현장에서 접하게 될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거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지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당진시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의 전파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생명지킴이를 양성해 현재 총434명의 생명지킴이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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