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공설시장(옥천읍 삼양리) 옆에 위치한 할매식당 ‘도란도란’이 13일 문을 열었다.
‘도란도란’은 군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옥천시니어클럽(대표 박찬정)에서 운영하며, 17명의 할머니들이 제2의 인생을 펼칠 한식당이다.
이 식당은 82㎡ 규모로 36석의 자리가 마련돼 있다.
주요 메뉴는 백반(1인당 5천원)으로 반찬은 국과 함께 기본 5가지로 할머니 손맛으로 만들어진다.
할머니들은 오전, 오후 5개조로 나뉘어 음식물 조리, 판매, 청소, 식재료 정리 등을 맡아서 일하게 된다.
월36시간 근무에 월급은 20만1천600원이다.
식당은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1시30분으로 월~토요일(일요일 휴무) 운영되며, 저녁 단체예약도 가능하다.
예약문의는 043-731-6162로 하면 된다.
박찬정 대표는 “모든 식재료를 친환경으로 구입해 시골할머니 손맛으로 맛있게 만들고 있다”라며 “시가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니 꼭 한번 들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식당은 노인일자리 사업(제조판매형) 2호점으로, 1호점은 지난해 5월 문을 연 칼국수 전문점 ‘꽃밭에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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