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대전지방기상청과 기상기후 관련분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14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동군청 2층 상황실에서 박세복 영동군수, 정진설 안전관리과장, 김행구 농업기술센터소장, 손용우 농정과장, 김진국 대전지방기상청장, 권오웅 대전기상청 예보과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영동군민에게 필요한 기상·기후서비스 개발 및 제공에 관한 상호 업무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기후 및 농업기상 서비스, 기후변화에 대응한 첨단 과학영농 연구, 기상정보 활용 및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영동군의 영농기술 개발을 위한 기상기후정보 개발 연구, 재난재해 예방활동에 필요한 긴급한 기상정보 제공, 기상관측장비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정책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 맞춤형 기상기후서비스 개발 및 현장 적용, 기상관측장비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 기후변화 적응 정책 수립 시 기상청의 기후변화 시나리오 활용 지역 재해예방을 위한 기상청 방재기상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포도, 복숭아 등 과일 재배 면적 70%이상 차지하는 이 지역 과일재배 농가에 신속 정확한 기상정보 제공과 재난재해에 관해 사전 대처할 수 있는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박세복 영동군수는“5만 군민의 더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