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용하)에서는 15일(금)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합동강의실(5층)과 소강당(2층)에서 과학자와 일반인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최신 첨단과학과 유용한 과학지식을 나누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진행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전광역시,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도입강연과 본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일선학교의 교사들이 참여하여 재미있고 흥미있는 과학 관련 주제를 간단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보는 도입 강연으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주에는 ‘돌아라 회전하는 소금물’이라는 주제로 대전현암초등학교 오한기 교사가 진행한다. 이 시간에는 참가 학생들이 전류가 흐르는 전해질위에서 다양한 색으로 반짝거리는 스핑글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관찰하는 활동을 통해 플레밍의 왼손 법칙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본강연으로 ‘식물은 빛을 어떻게 인지할까’(한국과학기술원 최길주)’라는 주제로 소강당(2층)에서 진행된다. 식물은 빛의 존재 유무, 빛의 파장, 세기, 방향, 주기성을 명확하게 탐지하여 자기 자신의 생장 및 발달을 조절하는데, 최길주 교수는 이러한 식물의 빛 인지 과정과 원리를 애기장대라는 식물을 통해 알기쉽게 설명하고, 애기 장대가 빛을 인지하는 5개 유전자 중 ‘파이토크롬’이라는 유전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반복적이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초․중․고 학생 및 교사, 일반시민들 모두가 우수과학자들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과학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했던 수식위주의 원리들이 실제 과학기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고 알찬 지식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강연 내용 및 일정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http://www.des.re.kr)의 ‘금요과학터치’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요일에 과학터치(http://sciencetouch.nrf.re.kr/)에서는 강연자료와 지난 강연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