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는 지난 5월 15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평생학습원에서 ‘2015년 제2차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였다.
최근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하여 여성 친화적 공간계획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으며, 여성친화도시 기반조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성 및 독특성을 살린 특성화사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는 이러한 새로운 요구를 반영하고 대전광역시 지자체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여성 친화적 도시를 위한 정책제언 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포럼을 개최하였다. 본 포럼은 여성친화도시 관련 전문가, 공무원, 시의회, 여성정책에 관심이 있는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대전 시민 등을 초청한 정규 포럼으로 구성되었다. 본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 전문가와의 공조 및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여성친화도시 수립에 유용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대전광역시 대덕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에 성인지적 관점과 성주류화 전략을 반영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 포럼에서는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라는 주제로 최유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양성평등추진전략단장의 ‘여성친화도시의 추진배경과 사업추진의 기본, 여성친화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기초작업, 여성친화도시 사업 발굴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여성친화도시 현황 및 조성 절차를 논의하고, 여성친화도시 사업 발굴 사례를 제안하였다. 또한 대덕구의 기초현황, 조성여건 검토, 정책 및 조성사업, 여성친화도시 사업 방향 및 목표, 여성친화도시 사업 발굴 사례, 세부 과제 및 사업 제안 등에 대해 김경희 대전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박재규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대표, 박현주 대덕구 의회 의원, 심준영 전북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양명숙 한남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 정진일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담당과장 등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대덕구만의 지역특색을 반영한 사업 발굴 및 정책개발이 필요하며, 지역사회 내 모든 구성원의 참여하에 계획, 실행,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자들이 이번 포럼에서 제안한 논의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대덕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의견 제안
여성이 안전하고 친화감 있는 도시로 변화 필요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적․사회적 평등실현
여성친화도시 제도적인 기틀마련 /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제정
『여성친화도시 조성』기본계획 수립 및 전담인력 운영
대덕구 여성친화도시로의 진행에 있어서, 철저한 하향식으로 진행되는 도시개발에서 이 지역여성이 문제를 인지하고 관과 전문가의 협업으로 이루어 가는 상향식 정책형성의 방향 설정 필요
여성친화도시 조성 거버넌스 구축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성 등
이번 포럼 결과는 『기초자치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 연구』로 발간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042-530-3550)로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