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건복지부… 화재 대응역량 향상 기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20일,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에서 무각본소방훈련*을 실시한다.
* 무각본(無脚本) 소방훈련은 예고되지 않은 시간과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상황을 부여하고 화재 신고․전파, 초기소화, 대피, 응급처치 등을 실제와 같이 실시하게 하고 점검하는 훈련
무각본 훈련은 20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다음 달 산업통상자원부와 우정사업본부에서 실시되며, 올해안으로 20개 모든 부처에서 실시된다.
이 훈련은 사전에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기존의 소방훈련이 실제 화재 대응능력을 갖추는데 미흡한 점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세종시 소방본부는 무각본 소방훈련을 이해하고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용 동영상을 만들어 유투브(검색어: 무각본소방훈련)에 공개, 이해를 돕고 있다.
이창섭 세종소방본부장은 “무각본소방훈련은 소방훈련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것이며, 시민들은 이를 통해 실제적인 화재대응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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